사회윤상문
가상화폐에 대신 투자해주겠다는 등 같은 학교 친구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의 한 대학생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는 각각 피해 학생들로부터 고려대학교 재학생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해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대학 친구 등 지인들에게 ″비트코인을 대신 투자해 주겠다″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등 속여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비트코인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수사를 받던 중인 지난 2월에는 갑자기 해외로 출국해 연락이 두절됐다가 최근 다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