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신종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우울감인 이른바 ′코로나 블루′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노동자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300인 미만 규모의 7개 중소기업 노동자 184명을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자각 척도는 평균 19.65점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일반 기업 노동자의 14.62점보다 5점 이상 높았습니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수면 장애 척도도 6.09점으로, 일반 기업 노동자의 4.82점을 웃돌았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불안과 임금 감소 우려 외에도 재택근무 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감염 위험이 큰 점 등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