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특수본 "'농지법 위반' 기성용 아버지 소환…기성용 본인도 소환 시점 조율"

입력 | 2021-04-30 11:00   수정 | 2021-04-30 11:00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어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영옥 전 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씨 부자의 혐의는 농지법 위반으로, 이후 기성용 선수 본인에 대해서도 소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 10여 개 필지를 수십억 원을 들여 매입했는데, 해당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돼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