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권

남대전 변전소에서 큰 불…6만 4천 가구 한때 정전

입력 | 2021-05-01 07:24   수정 | 2021-05-01 16:57
오늘(1일) 새벽 5시 15분쯤 대전시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 변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3층 건물의 1층 주변압기에 시작된 불은 지하와 2층까지 번졌으며, 일대 주상 변압기 12곳에서도 연쇄적으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대전 동구와 중구 6만 4천 여 가구에 2시간 넘게 정전됐다가 복구를 마쳤고, 동구 대성동 일대 상가와 단독주택 250여 가구에는 아직까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무인 변전소에서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