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4개월 만에 첫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2021 공제 1호′라는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월에서 8월 사이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공수처는 경찰에 이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해, 사건을 넘겨받았습니다.
조 교육감은 ″당시 특별채용은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의 하나″라며,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원에 재심의를 신청하고 수사기관에서 무혐의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