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33명 집단감염…원격 수업 전환

입력 | 2021-05-31 18:12   수정 | 2021-05-31 18:12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33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1천 1백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확진자는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지난 30일 확진됐고, 이후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무증상자 3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0일 동안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6월 3일에 치뤄질 3학년의 수능 모의평가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중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 360여 명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대규모 확진 사례로 관할 교육지원청과 학교로부터 현재 세부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