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음식점과 주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이유는 불충분한 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 0시까지 발생한 일반음식점과 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59건, 확진 환자 922명입니다.
이 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이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하남시의 음식점에 대한 모의실험 결과 이 음식점에서는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험결과 주출입구만 열면 침방울 입자가 사라지는 데 40분이 걸리지만 부출입구까지 열면 25분으로 단축됐습니다.
방대본은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는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등 열 수 있는 모든 통로를 항상 개방해 충분한 자연환기를 해야 한다″며 ″음식물을 조리하는 경우에는 주방 배기 팬을 지속해서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