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쥐어짜는 주사기' 효과 톡톡…AZ백신 잔여량 예상보다 27.7% 많아

입력 | 2021-06-09 16:31   수정 | 2021-06-09 16:33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 덕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백신은 총 590만 6천 200회분으로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399만 9천 200회분, 화이자 83만 9천 600회분, 모더나 5만 4천 700회분, 얀센 백신이 101만 2천 700회분입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국내 도입 물량 1천 8만 1천 회분 가운데, 1·2차 접종에 쓰인 물량을 빼고 313만 2천 회분 남아야 하지만, 실제 잔여량은 이보다 27.7%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체 백신 도입량에서 잔여량을 빼고, 이를 누적 접종자 수와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면서 ″당연히 최소 잔여형 주사기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