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세월호 특검, 해양경찰청 압수수색

입력 | 2021-06-09 16:35   수정 | 2021-06-09 18:03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해양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세월호 특검팀은 오늘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본청의 수색구조과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월호 CCTV 영상저장장치 수거 기록 등 참사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그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참사 발생 두 달 뒤 해경이 수중에서 영상저장장치를 거둬들이는 영상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의 영상저장장치가 수거 과정에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CCTV 복원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