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직제 개편안에 대해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발휘해 현실을 잘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마무리 단계 국면에 접어든 검찰 직제 개편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 내부의 반발 의견에는 ″수용할 만한 건 하고, 그렇지 않은 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검은 직제 개편안 가운데 일선 지청이 직접 수사를 개시할 때 장관 승인을 받게 하는 조항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훼손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주 김오수 검찰총장을 다시 만나, 직제 개편안에 대한 최종 협의안을 만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