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고령층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는 84%…사망은 100% 예방

입력 | 2021-06-17 15:10   수정 | 2021-06-17 15:10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고령층의 감염 예방 효과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 1차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 뒤에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가 84%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 후 감염 예방률이 78.9%였고, 화이자 백신이 86.6%로 나타났습니다.

연령에 따라서는 70∼79세에서 86.7%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고, 80세 이상에서 84.9%, 60∼69세에서 73.9%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감염 예방효과는 최대 97.4%까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망 예방효과는 연령이나 시설과 관계없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0세 이상 미접종군에서 발생한 확진자 4천892명 중 사망자는 109명으로 100명당 2.2명이 사망했는데, 접종군에서는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