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음주운전 의심" 신고에 출동해보니 차 안에 필로폰과 주사기

입력 | 2021-07-15 13:30   수정 | 2021-07-15 13:30
경기 포천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약류인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어젯밤 8시 반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 기준에 못 미쳤는데, 마약 투약을 의심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두 명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 주사기 수십 개와 필로폰을 발견해 압수하고, 마약을 입수한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