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시험 응시생 47명 합격 여부 뒤바꿔 공고

입력 | 2021-07-15 14:59   수정 | 2021-07-15 14:59
서울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서 47명의 합격 여부를 잘못 공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발표한 ′2021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공고′를 오늘 정정해 다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합격으로 통보된 20명이 불합격되고, 불합격 처리된 27명이 합격 처리되며, 모두 47명의 합격 여부가 뒤바뀌었습니다.

교육청은 ″필기시험에서 제외돼야 하는 결시자 답안이 담당자의 실수로 포함돼 평균점수는 낮아지고 표준편차가 커지는 등 응시자 전체의 조정점수에 변동이 발생했다″며 ″발표 후 해당 사실을 발견해 결시자를 제외처리한 결과 합격선이 변경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필기시험은 지난달 5일 치러졌으며 9월 중 인성 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