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학생에 '세금 도둑' 발언한 교사…인천시교육청 "주의 요구"

입력 | 2021-07-19 11:41   수정 | 2021-07-19 11:41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세금도둑′이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중학교 학부모로부터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세금 도둑′이라고 발언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해당 학교측에 주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가 등교 수업이 이뤄지던 5월, 문제의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당시 시교육청에 ″일부 학생이 수행평가를 제대로 해오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한 얘기″였다며 ″교육적인 의도였는데 말이 잘못 나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