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찰, 박영수 전 특별검사 입건…"절차대로 수사 진행"

입력 | 2021-07-19 16:13   수정 | 2021-07-19 16:13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제공받았다고 시인하고 자진 사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시민단체가 박 전 특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 16일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면서 ″절차상 이미 입건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이 ′공직자′라고 판단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수산업자를 사칭하는 김 모 씨로부터 포르쉐를 제공받았다고 인정한 뒤 특검직에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