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8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20대의 경우 일주일 새 발생률이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의 한 대학교 운동선수와 강원 강릉시 운동시설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연천군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총 10명이 확진됐고, 의정부의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 사례에서는 총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도 증가해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5명 늘어 누적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서는 원생 40명을 포함해 총 48명이 확진됐고,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누적 5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31.4%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