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제보M_영상] '심야의 질주' 남산 순환도로 난폭운전 차량 1천 대 적발

입력 | 2021-07-20 12:34   수정 | 2021-07-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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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남산 순환도로.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 쏜살같이 질주하는 차량 행렬이 보입니다.

귀를 찢는 듯한 굉음이 계속됩니다.

이 같은 ′심야의 질주′로 인한 소음 피해는 근처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소음 피해 신고가 이어지자 경찰이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섰고, 그 결과 차량 1천여 대를 적발해 난폭 운전자 23명을 입건했습니다.

지난해 남산 일대에서 차량 소음 등으로 인한 112 신고는 매주 70여 건, 단속 기간 동안 평균 신고 건수는 이보다 90% 이상 줄어든 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용산구청과 협의해 남산 순환도로 곳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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