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김진욱 "靑서 컴퓨터 자료 받았다…압수수색 거부 아냐"

입력 | 2021-07-22 18:05   수정 | 2021-07-22 18:09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어제와 그제 이어진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를 받아 분석 중″이라며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 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어제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사유가 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 비서관의 청와대 내 사무실에 대헤 그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 비서관의 부재로 철수한 뒤 어제 임의제출 형식으로 9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후 ′청와대가 사실상 압수수색을 거부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김 처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임의제출을 포함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의 경우에는 상당한 자료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