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병상부족 우려…대전-충남 중증환자 병상 포화상태, 전국엔 285개

입력 | 2021-08-18 14:30   수정 | 2021-08-18 14:32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14개 중 35%인 285개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14개 중증환자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며, 충남도 18개의 병상 중 1개만 더 이용 가능한 상태로 일부 지역은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은 총 432개로, 이 중 33.3%인 144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중증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해, 중증환자 전담 병상 4곳, 준중환자 병상 1곳,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2곳이 어제 각각 추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