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정부 "루마니아 백신, 스와프 차원에서 논의…폐기 임박한 것 아냐"

입력 | 2021-08-22 18:54   수정 | 2021-08-22 18:55
정부는 오늘(22일) 루마니아로부터 모더나 백신을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역 분야 협력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공여 등 백신 스와프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에 따른 스와프′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백신을 공급받는 것이 좀더 시급하고 루마니아는 방역물품과 의료장비를 확충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보니 서로 협력가능성을 찾아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브리핑에 참여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이라며 ″폐기가 임박한 백신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루마니아가 접종완료율이 24% 수준인데도 백신을 외부로 돌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