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정부, 비수도권 대상 병상 확보 행정명령 발동

입력 | 2021-09-10 11:50   수정 | 2021-09-10 11:51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병상 부족 우려에 대비해 정부가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총 146병상을 확보하기로 했고,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비수도권 소재 300∼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중 현재 코로나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총 1천17병상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13일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오늘부터 곧바로 시행되며, 중대본은 시·도 협의를 거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제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