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접종 대상자가 아닌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두 건 발생했습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오늘 백브리핑에서 ″8월에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있었고, 어제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오접종이 두 번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전주의 한 병원에서는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초등학생에게 의료진이 착오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권 팀장은 ″오접종한 전주 지역 초등학생은 현재 특별한 이상반응을 호소하지 않고 있고, 계속해서 보건소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8월에 오접종한 초등학생도 이상반응이 신고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팀장은 이어 ″백신 접종 점검표에서 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고, 접종 전에 반드시 인식표와 교차 확인하도록 강조하는데 아직 이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백신 체크 리스트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