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과 도시 경쟁력 회복 등을 골자로, 향후 10년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안심도시·미래감성도시′라는 4가지 미래상을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연평균 신규 주택 8만 호를 공급하고,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추진, 서울형 시민안심소득을 통해 ′상생도시′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또 세계 상위 5위권 도시를 목표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하고, 투자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을 설립하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안심도시′ 실현을 위해선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해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미래감성도시′도 구현해나가겠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