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약 250만 명에게 1인당 2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포함된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방역 상황과 추가소비 진작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지난 6월 30일 기준 경기도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253만 7천여 명으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입니다.
지급액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동일하게 1인당 25만 원으로 책정됐고, 12월 31일까지 정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현장 신청은 다음달 12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한 뒤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사는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도민 모두가 함께 감내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