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던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하루 만에 파업을 종료했습니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노조와 사용자 측인 대전운송사업조합이 오늘(30일) 오후 주요 쟁점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유급휴일에 근무하지 않는 조합원에게 4일만 인정하던 수당을 연간 8일까지 지급하고, 만 60세인 정년을 61세로 1년 연장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에게 서비스 개선 지원금을 1인당 20만원, 한 차례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풀고 내일(1일) 오전 5시 반 첫 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