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검찰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의 50억원 퇴직금 의혹 사건을 넘겨달라고 경찰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곽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이, 아버지 곽상도 의원을 겨냥한 뇌물이라는 의혹 고발사건을, 검찰이 어제 송치해달라고 요청해, 현재 송치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곽씨의 퇴직금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과 경기남부경찰청이 각각 수사해왔으며, 경찰은 검찰에 사건기록 열람을 요청해, 두 사건이 같은 내용인지 검토한 뒤 송치 여부를 검찰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곽 씨와 아버지 곽상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이 같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