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찰, '게임만 한다'며 9살 아들 수차례 때린 30대 아빠 입건

입력 | 2021-10-22 13:04   수정 | 2021-10-22 13:05
서울 도봉경찰서는 초등학생 아들이 ′게임만 한다′며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9살 B군을 넘어뜨리며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군을 임시 쉼터로 옮겨 분리조치했고,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 이첩 지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B군이 아동학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서울경찰청에서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