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래퍼 장용준 구속기소

입력 | 2021-10-27 17:13   수정 | 2021-10-27 17:14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장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장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며 나오지 않았고, 같은 날 구속됐습니다.

장씨는 2년 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