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는 주임 부장검사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수사팀 주임 검사인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 부장검사는 치료를 받는 동안 수사팀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주임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초 구속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그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확진자 발생 여파로 주말에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 대부분이 내일 복귀할 예정인 만큼, 내일부터는 상당 부분 수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