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용인 곰 사육농장에서 또 곰 탈출‥2마리 수색 중

입력 | 2021-11-22 13:34   수정 | 2021-11-22 13:36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서 사육 중이던 곰이 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반달가슴곰 사육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 이 중 3마리가 인근에서 생포됐지만, 아직 2마리는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곰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경찰과 함께 인근 용천초등학교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곰들이 탈출한 사육농장은, 지난 7월 비슷한 탈출사고가 있었던 농장으로, 당시 농장 소유주는 1마리만 탈출했는데도 마치 2마리가 탈출한 것처럼 허위신고했다가, 뒤늦게 곰 1마리를 불법도축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