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장인들은 절반은 공공기관 근무자였고,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올해 들어 언론에 보도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진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직장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장인 19명 가운데, 절반 넘는 10명이 시청과 소방서 등 공공기관 근무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와 50대가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갑질119′측은 ″위계질서와 상명하복 등 구시대적 문화가 강한 공공기관에서 갑질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법규정을 강화하고 기관장에 대해 엄격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