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방역패스' 확대 시행 첫날, QR코드 먹통 혼란

입력 | 2021-12-13 13:20   수정 | 2021-12-13 13:21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를 위반하면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첫날, 백신접종·음성확인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백신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앱에서도 한때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점심 먹으러 왔는데 발을 못 들여놓고 있다″, ″서버가 터졌나, 첫날부터 마비라니″ 등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현재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에서는 수기명부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