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인천공항공사가 25년 동안 인도네시아 바탐 공항 운영한다

입력 | 2021-12-21 17:25   수정 | 2021-12-21 17:26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앞으로 25년 동안 인도네시아 바탐 국제공항의 운영을 맡게 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인도네시아 바탐경제구역청과 항나딤 국제공항 운영 개발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공항공사가 해외 공항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사업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항공사는 내년 6월부터 25년 동안 바탐공항의 운영과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새로운 여객 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25년 동안 전체 매출액은 약 6조 4천억 원, 총 사업비도 6천억 원에 달하는 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입니다.

공사는 ″세계 유수의 공항 운영사들과 경쟁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오는 2040년까지 2천5백만 명 규모의 여행객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