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평소 알고 지내던 중년 여성과 공범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권재찬의 구속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최근 검찰이 낸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권재찬의 기소 전 구속기간을 내년 1월 2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인천지검은 권재찬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하기 위해 구속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4일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현금 수백만 원을 빼앗고, 다음날 을왕리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도 살해해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공공의 이익 같은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한다며 권재찬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