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필라델피아와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패 없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때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 3주만에 처음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1회에 알렉 봄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넘긴 김광현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무사 2,3루에서 포수 앞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로 내줬고, 9대 3으로 앞선 4회 타석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3이닝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45킬로미터를 기록한 김광현은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로 3실점하는 동안 삼진은 4개 잡아냈고,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