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역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다빈은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의 트라오레를 17-13으로 꺾었습니다.
1라운드를 7-3으로 앞선 채 마친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 상대에게 10-13 역전을 허용했지만 3라운드 종료 직전 전세를 뒤집으며 17-1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다빈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랜드슬램의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