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의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 여부가 오는 21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심석희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당시 심석희의 코치 욕설 및 비하 행위에 관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원회가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내리면 심석희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앞서 연맹 조사위원회는 평창올림픽 당시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과 라커룸 도청 의혹 등에 관해선 명백한 증거를 찾을 수 없고, 코치 욕설 및 비하 행위에 관해서만 사실로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