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폭동 사태로 숨진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 게양을 지시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의사당에는 이미 조기가 게양돼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할하는 연방정부 건물에는 아직 이런 지시가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의회 경찰 소속인 브라이언 시크닉 경관은 시위대의 의회 난입 당시 진압에 나섰다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앞두고 워싱턴DC에 모인 지지자들 시위에 참석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