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보영

"WHO의 현행 공중보건 경보시스템 정비 필요"

입력 | 2021-01-20 03:40   수정 | 2021-01-20 03:40
세계보건기구, WHO의 공중보건 경보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현지시간 19일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팬데믹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 IPPR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데 꼬박 한 달이나 걸렸다″며 ″당시 많은 국가가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PPR 공동 위원장을 맡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는 ″병균은 몇 분, 몇 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며 ″아날로그적인 국제적인 경보 및 대응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됐지만, WHO는 한 달이 지난 2020년 1월 30일에서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