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백신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유럽 연합이 제조사들에게 타지역 수출을 막겠다고 압박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현지시간 25일 아스트라제네카 CEO인 파스칼 소리오와의 통화에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요청하며 ″계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U 측은 또 아스트라제네카에 백신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차질 탓에 유럽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화이자도 유럽 백신 공급을 일시적으로 늦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는 벨기에 등에 백신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