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호주 식약청, 아스트라제네카 승인·노년층 접종도 권고

입력 | 2021-02-16 18:18   수정 | 2021-02-16 18:19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에서 코로나 백신이 승인된 건 화이자 백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존 스커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노년층에 대해 효능이 없다고 의심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노년층에 대한 접종도 권고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과 품질, 효능 등 검사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호주인들에게 무료로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다음 달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공급분 380만 개를 수입할 예정입니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백신을 원하는 모든 이들은 올 10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