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경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현재 수준의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경제 장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는 정책 방향을 계속 완화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완전고용과 2%의 장기 물가상승률 달성 등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는 지금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지난해 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후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낮추고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는 등 시장에 돈을 풀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