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남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성 중독′이 범행의 한 요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의학적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19일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이 스스로 여러 문제가 있다며 ′성 중독′ 가능성 등을 제기했지만 이는 의학계에서 정신질환적 중독 증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독은 특정 행위나 약물이 뇌를 자극해 일정한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을 일컫는데 성 중독자의 경우 대체로 이런 반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진단 매뉴얼에는 ′성 중독′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CNN은 ′성 중독′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성과 관련된 문제를 겪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