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세진

영국서 AZ 백신 맞은 뒤 혈전으로 7명 사망…"접종 계속"

입력 | 2021-04-03 21:54   수정 | 2021-04-03 21:54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7명이 혈전으로 사망했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지난달 24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1천800만여 명 중 30명에게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이 발생했고 이 중 22명은 뇌정맥동혈전증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BBC는 영국보건 당국이 혈전 발생자 중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이같은 혈전 발생이 백신 부작용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코로나 19 감염을 막는 이득이 다른 위험보다 크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BBC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의 원인이라고 해도 위험은 250만 명 중에 1명 사망 수준인데 만약 60세 250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린다면 5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