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떼지어 정박 중인 중국 선박 200여척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국제법에 부합하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필리핀이 남중국해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 내 휫선 암초 부근에 머무는 중국 선박들에 철수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이곳은 중국 어선의 중요한 조업 지역이자 피난처″라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또 남중국해에 구단선을 그어 90%가 자국 영해라는 중국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는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 판결은 무효라며 이를 앞세워 중국 어부들을 부정하려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위성 이미지 분석 업체는 지난해부터 중국 선박 200여 척이 남중국해 암초 부근에서 정박 중인 사실을 공개했는데 필리핀은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