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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총기규제 발표한 날 텍사스서 '탕탕'

입력 | 2021-04-09 08:19   수정 | 2021-04-09 08:2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총기 규제를 발표한 날,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또 다른 총격 사건이 일어나 5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텍사스주 중부지역의 한 가구업체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구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총격을 벌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 텍사스 총격 사고는 공교롭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뒤에 발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은 전염병으로 규탄하면서 사제총인 이른바 유령총을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