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재현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미국캐스팅협회가 수여하는 아티오스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인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나리′가 제36회 아티오스상 시상식에서 저예산 영화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캐스팅 감독을 비롯해 1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미국캐스팅협회는 지난 1985년부터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분야로 나눠 배우 캐스팅의 독창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상을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코미디 장르로 나눠 상을 주는 고예산 영화에서는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과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이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또 디즈니의 ′소울′은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캐스팅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티오스상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에서 명칭이 유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