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日 외교청서 또 '독도영유권' 주장 반복…27일 각의 보고

입력 | 2021-04-24 10:58   수정 | 2021-04-24 10:59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하는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자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오는 27일 각의에 보고할 예정인 2021년 판 외교청서에는 작년 판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隣國)′로 기술됐습니다.

또 일본이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독도에 대해선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또 담겼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1957년부터 매년 펴내는 외교청서는 지난 한 해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 전반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작년 5월 발간된 2020년 판 외교청서에는 3년 만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독도가 일본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복돼 한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