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미국 안보보좌관 "대북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실용적 조치 노력"

입력 | 2021-05-02 23:34   수정 | 2021-05-02 23:34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한 북한의 반발에 대해 미국은 적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면서 실용적 조치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일 ABC방송에 출연해 ″우리의 대북 정책은 적대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며 ″이는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궁극적 목표를 향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그 목표를 향한 길에서 진전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실용적 조처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첫 의회 연서에서 북한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데 대해 ″대단히 큰 실수″라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