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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World Now_영상] "또 무너질라"…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전면 폭파 순간
입력 | 2021-07-05 14:36 수정 | 2021-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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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짜리 아파트가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뿌연 먼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지난달 24일 새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의 남은 부분이 현지시간 4일 밤 폭파 해체됐습니다.
1층과 2층 기둥에 구멍을 뚫은 뒤 작은 폭발물을 설치해 최대한 좁은 범위에서, 남은 건물이 기존 잔해더미 위가 아니라 반대편으로 무너지도록 했습니다.
애초 사고 아파트 철거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은 나머지 아파트가 수색과 구조 작업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1일에는 나머지 아파트가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색이 15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철거 시간표가 앞당겨졌습니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2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당일 40여 명이 구조된 이후 추가 생존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